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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 속도에 수혜지역 다시 비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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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3 14:11:52   폰트크기 변경      

단위: 만원 / 자료:부동산R114

[e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개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나서면서 GTX 노선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TX-A 노선의 동탄역이 들어서는 오산동은 아파트 시세가 지난 6월 ㎡당 774만원으로 2년 전인 2020년 7월(685만원)보다 89만원 상승했다. 운정역이 들어서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도 같은 기간 ㎡당 294만원에서 709만원까지 400만원 이상 올랐다.

GTX-B노선의 마석역이 들어서는 경기 남양주 화도읍은 ㎡당 225만원에서 374만원, 인천대입구역이 들어서는 인천 송도는 522만원에서 774만원까지 올랐다. GTX-C노선의 덕정역이 들어서는 경기 양주시 덕정동은 199만원에서 377만원까지 높아졌다.

이렇다보니 GTX노선 인근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중 이수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1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04㎡로 모두 769가구 중 5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 역인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의정부역은 GTX-C노선의 정차역이 예정돼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인천 송림동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에서 지상 48층의 256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1~84㎡의 20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인천역을 통해 GTX-B노선인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입주가 바로 가능하다.

(주)한양은 경기 과천시에 288실 규모의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을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254실이 공급되며, 전용면적 23~55㎡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의 초역세권이며, 지하철 4호선 이용에 이어 과천대로와 우면산로 등으로 강남권까지 이동 가능하다.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도 예정돼있다.

정부는 GTX 개통시기를 기존 2024년보다 최대한 앞당기고 GTX-B와 C노선의 개통시기인 각가 2028년 2030년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새 정부가 GTX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만큼 한동안 주춤했던 수혜 지역에도 다시 훈풍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특히 외부 진출입이 크게 개선되는 경기, 인천 외곽 지역일수록 가장 큰 수혜가 점쳐진다” 라고 설명했다.


김현희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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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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