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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금리인상에…커지는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


입력 2022.08.02 10:45 수정 2022.08.02 10:4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1~2인 가구 증가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 조감도 ⓒ이수건설 1~2인 가구 증가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 조감도 ⓒ이수건설

1~2인 가구 증가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6월 기준) 역시 1~2인 가구 비중은 64.93%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간보다 1인가구는 43만6904명, 2인가구는 18만236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13대 1로 집계돼, 전용 60~85㎡의 1순위 경쟁률(10.82대 1)을 앞질렀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가 4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용 60~85㎡(11.77대 1)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분간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소형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수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571-1번지 일대에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 아파트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1층 8개동 총 7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가운데 일반분양은 59~104㎡, 584가구 규모다.


HJ중공업은 경북 구미시 공단동 일대에서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분양한다. 공단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56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1~84㎡ 4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희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동, 일반분양 아파트 전용 59㎡ 144세대, 오피스텔 전용 38㎡ 14실 규모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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