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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초환 개편에 재건축·재개발 단지 '훈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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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1 13:57:56   폰트크기 변경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투시도

[e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편안을 발표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원의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2층의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49~84㎡로 모두 456가구 규모다. 이 중 1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은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등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에서 가깝고, GTX-C노선과 동탄선 등도 계획돼있다.

이수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에 공급되는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1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37~104㎡로 모두 769가구이다. 이 중 5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이 교차되는 의정부역과 가깝고, GTX-C노선의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수원 권선6구역 재개발 구역에 '수원권선6래미안'을 선보인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3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48~101㎡으로 총 2718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1234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과 근접하며 인근 초중고등학교 및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는 이미 교통과 편의시설 근접도 등이 증명돼있다.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는 교통과 생활인프라를 만들어가야 하는 만큼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정비사업 단지는 이미 만들어진 인프라가 더 개선되는 것인 만큼 편의성이 가중된다. 입지가 좋은 재건축과 재개발 단지는 신축 효과로 인해 가격 상승도 맛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1월에 분양한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 ‘르엘 대치’는 평균 청약 경쟁률 21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는 2019년 통틀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로 기록이다. 지난 2020년 4월에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52대 1의 청약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27대 1이었다. 지난해 부산 지역의 청약 경쟁률 1위였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는 입주 시 바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는다”며 “특히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앞으로의 재건축∙재개발 시장도 활황을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희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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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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